[파파마마(수색,북가좌)]모래놀이 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마땅한 키즈카페가 별로 없다.
투자비용 대비 이익률이 낮아서인지한창 유행하던 키즈카페가 많이 안보인다. 또 있다하더라도 천편일률적인 모양새인데.. 파파마마는 모래놀이라는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지난번 부산 여행때 보니 유난히도 바닷가 백사장에서 즐겁게 놀던 채은이 때문에 찾고 찾은 키즈카페다. 놀이터 모래판은 뭔가 찝찝하고.. 그래.. 여기라면 좋겠어.. 하고도 2주나 지나서야 오게 된 곳.. 음식은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 음료 두잔 정도는 부담스럽지 않다!!
이곳의 모래는 나름대로 천연의 딱지를 붙이고 있고 물 없이도 점성이 생겨 가지고 놀기 좋다. 게다가 저렇게 옷까지 지급하니 너무 편하게 놀 수 있는 듯.. 물론 옷이 있다 하더라도 머리카락 같은 곳에 들어가는 모래까지는 어쩔 수 없다. 모래놀이장에는 상주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아이들과 대신 놀아주기까지 하니 감개가 무량하다.. (이건 감사한 일이야~~) 이분이 들어갈 때 옷도 입혀 주고 나올 때는 모래를 털어주기까지 하니 엄마 아빠는 여유롭게 차를 즐기면 된다. 아니나 다를까 1시간여를 꾸준히 논다. 아쉬운게 있다면 친구들과 방문한 무리를 만날 때 위축될 수 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얌체 언니들을 만나 장난감을 뺏겼는데.. 기다려라.. 커서 방문해 주마..
모래놀이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장난가너는 단촐한 편이긴 하지만 있을건 다 있다. 이것저것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보는데 생긴지 얼마 안되서인지 장난감들 상태가 양호하다. 한타임이 두시간인데 마저 채우지 못하고 일어선다. 두시간이 이리도 편할 줄이야.. 모래놀이 하고픈 아이가 있으면 너무너무 추천하고프다... 다음번 비올 때 한번 더 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