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폭풍채은 성장일기

[트니트니 여름학기 9회차] 망치질 놀이

슬슬살살 2014. 8. 5. 22:50

오늘의 커리큘럼은 망치질이다. 각각 1개씩의 망치가 주어지고 가볍게 공들을 두드리며 몸을 푼다. 정통으로 맞으면 반짝반짝하는 공들도 있어 재미있을 법도 한데 채은이는 망치질보다 공을 집는데 집중한다.

 

 

그 다음에는 모형 못을 두들겨서 박아보는 연습이다. 구멍에 못을 넣고는 망치질을 해야 하는데 손으로 하는 편이 더 편한 듯. 차력을 한다.

 

 

한참을 보여준 끝에 망치질을 이해하지만 때리는 것 자체에는 흥미가 없어 보인다.

 

 

왠지 오늘은 더워서인지 다소 수업이 느슨하다. 쉬엄쉬엄 망치질을 마치고 대포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수업을 마쳤다. 그리고 저 대포는 지금 우리집에 있는데 첫날에만 흥미를 보이더니 벌써 외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