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을 넘긴 시점부터 그림이 조금씩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원, 선만 있었고 형체가 없이 의미가 부여됐던 지난 작품들에 비해 훨씬 체계가 잡힌 느낌이다. 특히 꽃 그림들은 디테일이 살아 있어서 아이가 또 한번 자라났음을 느끼게 해 준다.
왼쪽부타 각각 우산, 꽃이다. 특히 꽃 아래쪽에 있는 이파리가 있는게 신기하다. 이건 진짜 꽃을 그렸다기 보다는 꽃을 그린 그림을 본딴 느낌인데 그림책이나 만화에서 본 꽃을 그렸나 보다.
오른쪽 위가 수박, 아래는 사과다. 특히 수박을 잘 그렸다.
내가 가장 놀란 그림. 정확하게 '해바라기'라는 이름을 붙였다. 해바라기를 본 일이 없는데, 주황색 주변이 노란꽃잎으로 둘러싸여 있다.
내 손재주를 닮았으면 개떡같은 미술실력이었을 텐데, 다행이다. 끊임 없이 낙서를 하게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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