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소] 영원한 건 예술 뿐. 예술 앞에서는 옳고 그름 조차 의미가 없다. 글 속에 정치적인 메세지를 담는데 인색한 이문열이지만, <들소>에서는 시장경제, 자본주의, 계급사회의 부조리를 가감없이 그리고 있다. 다만, 공유경제에서 시장경제로, 평등한 부족사회에서 군장사회로 넘어가는 그 격변의 시기에 이문열이 그려낸 주인공은 관조자의 위치에 머.. 열수레의 책읽기 201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