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등반한 곳은 관악산입니다. 관악산은 서울대 뒤편부터 사당, 과천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629m밖에 안되지만 꽤 험한 산입니다. 저희는 서울대입구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관악산 입구로 이동했습니다. 그동안 다닌 산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전체적으로 산이 넓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좁은 한개의 등산로를 가지고 있는 반면, 관악산은 넓게 펼쳐져 있어 옹기종기 소풍느낌을 내기에 좋은 것 같았습니다. 위 사진처럼 작은 공연도 하고 있었지요.. 너른 길을 지나서 한창을 올라간 후에야 산길다운 길이 나왔습니다. 처음에 연주대 쪽으로 움직여야 했는데 얼핏 길을 잘못들어 30분정도를 국기봉쪽으로 오르다 중간에 틀었습니다. 이상하더라도 꼭 호수공원 쪽으로 오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