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멘토링 서적이다. 일이나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충고하는 책들은 차고도 넘친다. 그 중 9할은 꼰대고 남은 것의 다시 9할은 지킬 수 없는 습관을 요구한다. 아주 적은 범위의 것들만이 고개를 끄덕 거리게 만든다. 물론 그조차도 며칠 지나면 잊어버리게 마련이지만. 는 다행히도 가장 후자에 속한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2007년에 나왔음에도 세련된 이미지와 뛰어난 메시지 메이킹을 보여주면서 읽는 이의 눈길을 후킹(?) 한다. 이 책에서 던지는 메세지가 특별한 건 아니다. 좌절 금지, 실패는 경험일 뿐이다, 엉뚱한 상상이 필요하다와 같은 이야기들은 백만년 전부터 존재하는 충고들이다. 이 책이 특별한 건 이 같은 메세지들을 수많은 광고 이미지와 오버랩 시키면서 뛰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