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중단편선] 철저하게 자기자신을 파괴하는 문학 1960년에 김승옥이 있었다면 1970년대에는 김원일이 문단의 제일 첫 자리에 있다. 문학적 성취를 넘어 문단 그 자체를 뒤흔들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경제발전과 독재가 뒤엉켜 갈피를 못잡던 1970년대는 문학적으로도 혼란의 정점에 있었다. 전쟁 전에 태어나 이념에 대한 대립을 10대에 .. 열수레의 책읽기 201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