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로] 현세의 지옥을 관통하는 단테의 사랑 ◆ 판타스마고리아 상하이의 거리이름을 따서 지은 <하비로>는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함이 많은 작품이다. 추리 스릴러라는 관점에서만 바라본다면 억지와 비약이 심해 제 값을 못하는 장르소설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재미는 20세기 초반 암울하고 어두운 상하이의 모습을 여과없이.. 열수레의 책읽기 20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