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교보문고에 들러 책을 사고는 삼청동으로 향했습니다. 삼청동 예쁜 길(?)들은 찾지 못했지만 정독도서관까지 걷다보니 예전에 사람들이 줄서 있던 떡볶이 집 '먹쉬돈나'을 발견했습니다. 마침 시간도 있고 출출하기도 한 터에 떡볶이 킬러인 와이프와 함께 줄을 섰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맜있나 하고 무려 30분간을 밖에서 서 있어야 했습니다. 기다리면서 보니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들르는 모양인지 주변에 일어로 된 안내 책자도 있습니다. 주인아주머니가 사람을 뽑는 모양인지 통화하는 내용을 듣게 됐는데 중국어와 한국어가 가능해야 한답니다. 저는 떡볶이집 서빙도 못하는 세상입니다. ㅜㅜ ※ 먹쉬돈나란?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라는 뜻이랍니다. 지금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엄청나게 유명한 집이더군요. 아무튼 30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