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그냥 들어가기도 뭣하고 해서 와이프 회사 근처의 초밥집을 찾았습니다. 와이프 말로는 마포 맛집 검색시 늘 상위 5위 안에 들어간다는 초밥집이라더군요. 조금 급하게 움직였더니 1~2팀 정도만 기다린 후에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모든 손님에게 주는 것 같은 죽을 하나씩 받아 들었는데, 식은데다 떡이 져 있었습니다. 흠..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기분은 살~ 짝 나빴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어서 사진이 엉망이지만.. 요녀석이 가장 많이 먹는 12개 들이 모듬 초밥입니다.(16,000원) 종류별로 1개씩 나오는데 사진은 앞의 6개만 찍게 됐습니다. 나중에 장어라던지, 멍게 같은 것들이 6조각 더 나왔어요. 모듬초밥과 매운연어롤을 시켰는데 꽤 잘나와서 죽때문에 욱~ 했던 기분이 다시 좋아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