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주 토요일 아침.. 1주일마다 반복되는 청소와 빨래를 마치고 나니 1시입니다. 오늘부터 따사로운 날씨로 나들이 하기 좋다는 기상캐스터의 말에 남산에 놀러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더랬지요.. 이래저래 버스를 갈아타며 이동하던 중에 남대문 길거리 포장마차에 늘어선 줄을 보고 나도 모르게 내렸습니다. 그래.. 남대문에서 한번 놀자꾸나!! 버스에서 본 긴~ 줄은 바로 2번 게이트 앞에 있는 야채 호떡집을 향해 있었습니다. 줄 선 사람들중에 일본, 중국인들이 많이 있었는데 아마도 가이드 북에 소개가 되었나 봅니다. 꿀 호떡은 700원, 야채호떡은 천원인데 대부분 야채 호떡을 먹습니다. 종이컵에 담아서 냅킨으로 둘둘 만 다음 양념장을 머리 부분에 발라 줍니다. 맛은 큰~ 군만두 같은데 제법 쏠쏠합니다.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