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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은 땅콩 까먹기!!

오랜만..은 아니고 늘 그렇듯이 주말에 술한잔 생각나서 조껍데기술과 막걸리 한병씩을 사와 햄버그 스테이크와 함께 먹음.. 먹다가 삘 받아 맥주 한병을 추가 했는데.. 안주로 선택된 땅콩.. 중국산이지만 오랜만에 먹는거라 그런지 견과류 안좋아 한다는 와이프도 달리기 시작함.. 그 결과는 참혹함.. 이러려던게 아닌데 생각보다 엄청난 껍데기의 양.. 근데 중국산 땅콩 생각보다 가격대비 성능 괜찮음 ㅋㅋ 근데 조껍데기 술은 한잔 마시고 폐기처분.. 인간적으로 너무 달다..

골뱅이는 맥주 안주라고? 노노~ 와인에도 아주 잘 어울려요..

위아자 장터에 갔다가(http://blog.daum.net/albatro9/156) 간김에 홈플러스에 들렀습니다. 점심도 굶었던터라 신나게 시식코너를 돌다가 문득 와인에 꽂현던 거지요.. "우리 와인먹은지 오래 됐다... 오랜만에 와인한잔 할까?" "콜~" 와인코너에서 2만원이 조금 못미치는 저가와인 한병 사들고 안주거리를 고릅니다. 다른때 같았으면 소고기에 올인 할텐데 요즘 주머니 사정이 안좋은지라... ㅠㅠ 골뱅이가 눈에 띕니다. 싼것도 좋지만 일단 간편한 조리법이 무척 맘에 듭니다. '오~ 씻어서 찐단말이지?' 그래서 완성된 것이 바로 이 골뱅이 찜(?) 씻어서 20분정도 찌기만 하면 됩니다. 이만큼이 한 5,000원입니다. 근데 와인 안주로 와방이었는데 오히려 5천원어치 산 수입소고기는 잊혀졌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