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내와 북한산에 올랐습니다. 코스는 구기동에서 출발하여 승가사까지입니다. 구기동 매표소부터는 3km정도의 짧은 거리입니다 . 시인마을이라고도 쓰여 있는데 시집 같은 것을 빌려주기도 합니다. 한참을 오르다보면 중간중간 쉼터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산이라 짧은 거리인데도 힘이 무척 듭니다. 날씨가 영상이어서 매우 따듯하고, 낮은 산이었는데도 얼음이 많이 얼어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승가사에 도착합니다. 정문에는 삼각산승가사라고 적힌 현판이 있습니다. 정문을 통과하여 저 높은 계단을 오르면 호국보탑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절의 탑하고는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산은 언제나 갈때는 가기 귀찮다가도 막상 가면 재밌습니다. 그래도..혼자 가라면 가기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