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한 산은 도봉산. 최정상은 자운봉으로 739m지만 자운봉에는 특별한 장비 없이는 오를 수 없고 바로 옆 신선대(해발 725m)까지만 오를 수 있습니다. 7호선 도봉산역에서 내리면(도봉역 아님) 수많은 등산객들이 산을 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도봉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도봉산 아래쪽에는 그 어떤 산보다 번화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도봉산은 세계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사람이 있는 산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적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많은 먹거리가 등산객을 끌어모으는 것은 아닌지.. 시장이 먼저냐 산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사람이 많이 찾는 산이라서인지.. 여기저기 갈래길이 많아서인지 유독 도봉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