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탄 내리던 1월4일 아파트에서 눈썰매 타다.
서울지역 공식 적설량 25.8cm, 100년만에 최고 폭설이 온 하루입니다. 그 때문인지 눈폭탄에 관한 얘깃 거리도 많았는데요 그중 스타는 아마도 청담동 스키용자 일겁니다. 청담동에서 스키세트 갖추시고 용감하게 대로에서 스키를 타신 분입니다. 눈이 엄청나게 온 하루 였습니다. 이런날 흔치 않지만 사진기를 가지고 나가지 않은 관계로 연아의 햅틱으로 와이프를 찍어 줬습니다. 둘이찍은 사진도 있는데 흐릿하게 나왔네요. 저녁때 눈온 기념으로 곱창을 먹으러 가는길에 자연산 눈썰매장을 발견했습니다.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스키용자 만큼은 아니더라도 눈썰매 NPC라도 되기 위하여 눈썰매에 도전했습니다. 썰매는 버려진 2009년 달력을 이용했습니다. 와이프가 즐거워합니다. 새해부터 아파트에 펼쳐진 설원에서 재밌는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