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행주산성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국수집이 뜹니다. 행주산성 아래쪽으로는 장어집부터 매운탕, 오리구이 등등 맛집들이 즐비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명한 곳은 단연코 이 국수집입니다. 이름도 없는 원조국수집 비빔국수, 잔치국수, 그리고 여름에 하는 콩국수가 있는데 비빔과 잔치국수는 각각 3천원입니다. 주차장이 제공되는 국수집의 3천원짜리 국수라고는 믿을 수 없는 양과 맛입니다. 맛이야 국수가 거기서 거기고 죽을만큼 맛있지는 않습니다. (맛은 있답니다.) 그러나 양만큼은 단연코 전국 최고! 가격대비 최강이라 할 수 있겠네요.. 보통 국수집의 세배 정도 되는데다 공짜 리필도 가능하답니다.(근데 누가 리필을 할가요?) 콩국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여름에 한번 다시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