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데이트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 덕수궁 돌담길.. 낮에는 그림을 팔기도 하고 거리공연을 하기도 하고, 시청이 옆에 있어서인지 데모를 하기도 합니다. 밤이 되면 덕수궁을 낀 돌담길과 조명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워지는데 이런 아름다운 데이트 코스를 지나면 연인이 헤어진다는 얘기가 있었다.. 과거에 덕수궁 뒤편에 가정법원이 있어 시청역에서 내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올라가 이혼을 해야 했으니 아주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다. 이때 쯤이면 열리는 정동문화축제.. 아주 번듯한 행사라기보다는 아기자기한 소규모 축제인데 오히려 이러한 부분들이 마음을 더욱 따듯하게 합니다. 어찌됐던 여길 걸을때는 연인이었지만 헤어지지 않고 결혼까지 해서 이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예쁜 커피숍들도 많은데 가격이 싼편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