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은 '이 영화 별로에요'에 손을 들고 나도 여기에 동의한다. 그래도 이전작까지는 아이들이 좋아할만 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기라도 해서 그럭저럭 보게 됐는데 이번 속편은 아이마저 외면하더라. 일단, 스토리가 어설프게 복잡해졌다. 노인들의 잃어버린 우정 되찾기라는 패턴은 아직 아이들(9세 정도)이 재미있게 받아들일만 한 요소는 아니다. 그 중 한명은 성인용 개그까지 하고 있지 않은가. 전작에서 무사히 돌아와 평범한 삶을 보내지만, 게임 속의 자신 모습이 그리웠던 스펜서가 다시 쥬만지 안으로 들어가고 그런 친구를 구하기 위해 다른 멤버들이 합류한다. 그 와중에 무언가 오류 때문에 스펜서의 할아버지와 그의 친구(지만 현재는 절교 상태)가 빨려 들어간다. 그리고는 게임 속 미션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쥬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