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 천명관] 개미지옥 속에서의 폭발 천명관의 소설은 처음이지만 이 단편집 하나로 그의 재기발랄함은 충분히 알 수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위트, 탈선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약간의 삐딱함을 견지하는 균형. 고민 많은 사회철학가 보다는 감정의 실험가 같은 이미지가 강하다. 이 작품집에 실린 8편의 단편은 각.. 열수레의 책읽기 201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