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아름다운 가게에서 사 놓고 묵혀 두었다가 이번 기회에 털어냈다. 사실, 뱀파이어라는 측면에서 끌리다가도 로맨스라는 장르에서 자꾸 손이 안가던게 사실이었다. 읽어보고 난 후의 느낌은, 잘 쓰여졌지만 역시나 장르의 한계는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 4편으로 이어지는 시리즈 -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던 - 는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인간 여성 벨라의 사랑 이야기를 큰 축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세 가지는 아주 확실했다. 첫째, 에드워드는 뱀파이어였다. 둘째,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지 하고 있는지 나로선 알 수 없지만 그의 일부는 내 피를 갈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셋째, 나는 돌이킬 수 없이 무조건적으로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여성 중심의 이야기 전개로 남자 주인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