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상 2

[2014 퓰리처상 사진전] 4년만에 다시 찾아 온 이야기. 그리고 우리는 한명 더 늘어난 이야기

5년만에 다시 왔다. 퓰리처상 사진전..(5년전 퓰리처상 사진전, 이때는 풋풋했다.) 2010년에는 와이프와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었는데 더 업그레이드 된 이번 퓰리처상 사진전에서는 요 아래녀석 때문에 2000년대편은 보지도 못하고 도망나왔다. 칭얼대는게 어디 얘 탓이겠냐마는 그래도 아쉽다. 매표와 번호표를 동시에 주기 때문에 일시 수용인원이 400명 정도에서 관리 되고 있는 듯 하다. 와이프가 잠깐 아이를 맡아놓고 있는 동안 한국전쟁 사진전만 잽싸게 둘러보고 왔다. 퓰리처상의 서비스 버전이랄까.. 차근차근 살펴보기에는 한국사진전도 꽤나 볼만하다. 아픈 현대사를 보면서도 그 시절 사진이 꽤나 선명하다는 쓸데 없는 생각도 드는 걸 보면 메마르긴 메말랐다보다. 여기가 포토존인가봉가!! 미술이나 사진전에서는 ..

[퓰리처상 사진전] 순간의 역사, 역사의 순간.. 퓰리처 수상작 150점 전시

금요일 저녁을 이용해서 퓰리처상 사진전을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니 평일 저녁을 이용하라는 팁을 선배가 해준 덕분에 편안히 볼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코소보에서 아이를 탈출시키는 장면입니다. 퓰리처상 사진전은 말 그대로 권위있는 보도사진 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 중 150여점을 전시해 놓은 것인데 단순한 사진 뿐 아니라 이야기가 곁들여져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사진이 카피품일 뿐인데 실내촬영이 금지되어 있는점.. 읽을거리가 많은데 인원 입장이 조절되지 않는점.. 한국 사진이 적은 점입니다.(광주 사진도 몇점이 있을텐데요..) 눈에 익은 유명한 사진들도 있으니 그 배경이야기를 보는 것도 재밌는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은 사진이 예술이라 하는데 저는 사진엔 영 취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