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여행을 다녀와서 꽤 피곤한데도, 절대로 주말을 집에서는 보낼 수 없다. 어딘가 가야 마음이 편해지는 장돌뱅이의 피가 흐르는 우리.. 가까운 곳을 찾다가 파주의 출판단지를 찾았다. 쨍한 날씨에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더운 한여름 날씨다. 오늘 여기 온 목적은 바로 여기!! 피노키오 뮤지엄에 오기 위해서다. 피노키오 뮤지엄은 말 그대로 피노키오에 대한 모든 걸 모아 놓은 곳이다. 그깟 애들 동화가 뭐 그리 대단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피노키오는 전 세계적으로 유난히 매니아가 많은 동화중 하나다. 그야말로 수많은 2차 창작품들이 쌓여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것들을 잔뜩잔뜩 모아 놓은 곳.. 저 뒤에 있는 그림도 모두 진품이다. 저 뒤에 있는 포스터들 역시 각국에서 상영된 피노키오 만화의 포스터들이다.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