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둘째날. 프랑크푸르트에서 아헨으로 이동합니다. 철도의 나라 독일 답게 최첨단의 열차를 타고 한참을 가면 아헨입니다 Hauptbahnhof는 독일어로 중앙역이라는 뜻입니다. 아헨까지 오면서 차창 밖으로 본 풍경으로 느낀점은 정말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정말 한산한 곳.. 어쩜 이렇게 사람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곳 아헨은 벨기에와 네덜란드와 독일을 연결하는 공업도시이지만 우리가 묵을 숙소는 역에서 조금떨어진 곳입니다. 마치 은퇴한 부자들이 사는 동네에 한가로이 자리한 호텔인데 유럽에 묵는동안 가장 편안했던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위치가 좋지 않지만 버스로 시내까지 나갈 수도 있고 마치 영화에서 보던 가족이 운영하는 호텔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사우나를 가지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