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두근두근 일상생활

황금연휴 전야 파티 - 포장마차 in my house

슬슬살살 2015. 5. 6. 22:05

5월 황금연휴의 시작이다. 마트에서 사온 갖가지 재료로 포장마차를 꾸려 본다.

포장마차 인 더 하우스!!

 

 

후다닥 차렸어도 소주가 땡기는 비주얼이다.

 

 

관자 버터구이는 막판 떨이로 3,000원에 산 관자에 칼집내고 버터에 구웠다. 냉동건조식품으로 팔던 소라숙회는 3천원. 끓는물에 중탕하니까 끝나더라. 편하긴 한데, 맛은 그저 그렇다. 싼맛에 먹기는 좋다. 요즘 느끼는 건데 집에서 먹는 술안주는 좋을 필요가 없다. 기분만 내면 되는 듯.

 

 

해삼 역시 떨이로 3천원 정도에 구매. 그냥 썰어서 냈더니 나름 먹을만 하다. 요거는 할인만 잘 잡으면 먹을만 한 듯. 마지막으로 가장 정성이 많이 들어간 근위 볶음. 요것도 떨이... 몽창 다 떨이 구매다. 이건 꽤나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우유에 재서 삶은 다음 청양고추와 함께 볶았는데 꽤 괜찮았다. 그런데 너무 양이 많아서 절반은 냉동실에서 잠자는 중. 아무래도 집에서 하다보니 자극적인 맛이 안나서 평범하다. 손은 많이가서 두 번 해먹을 엄두가 잘 안난다.  

 

마트 마감떨이를 잘 이용한 덕분에 만원이 조금 넘는 돈으로 잘 먹고 마셨다. 역시 소주에는 포장마차 안주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