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구석구석 방랑가족(여행, 맛집)

[남산 벚꽃 구경] 벚꽃 지는 남산 길.. 너무나 예쁩니다.

슬슬살살 2009. 4. 10. 20:43

 꽃이 만발했습니다.

일본의 '사쿠라'라며 은근 깍아내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예쁜건 예쁜겁니다.

직히 아름답기로만 말하자면 무궁화보다 예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나라의 꽃은 모양보다는 의미에 있으니까요..

 

날부터 벚꽃을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는 윤중로, 어린이대공원, 남산길이 있습니다.

그 중에 남산을 방문했습니다.

 

꽃뿐 아니라 개나리까지 만발합니다.

 

이는 한 3~4Km로 한남대교쪽에서 출발해 한옥마을로 나왔습니다.

원래는 이 코스가 아니었는데 한남대교를 지나다 무작정 버스에서 내렸죠..

 

람불면 흩날리는 벚꽃..

사람도 별로 없어 정말 좋습니다.

 

사진은 사실 바람이 불어 벚꽃이 날리는 장면입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모두들 그 장면을 담으려고 사진기를 총 동원합니다.

 

~ 힘들다... 이때 꽤 걸었는지 다리가 무척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물도 없어 비싸게 사고..

 

청난 연출 사진... 남산 끝자락까지 오르면 양궁장? 이 있고 그 옆 계단에서 높이차를 두고 찍을 수 있었습니다.

 

나무가 바로 그 연출을 할 수 있었던 벚꽃나무

 

흥적인 데이트였지만 제대로 잡은것 같네요..

 

때는 좀 날씬했었나봐요 ㅜㅜ

 

수 차례 벚꽃이 휘날리는 모습과 인물을 함께 담고 싶었지만 실패

 

신 셀카 작열!!

 

옥마을쪽으로 내려오니 다리가 무진장 아픕니다. 아이스크림으로 더위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