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무언가 삶이 무료 할 때 퍼즐을 합니다.
2년 반 동안 2개의 퍼즐을 맞추었는데 이번이 세번 째입니다. 세번 째 작품은 바로 요놈입니다.
1,000피스 짜리인데 기존에 거실에 있던 지도모양의 퍼즐이 좀 어두워 보여서 화사한 그림으로 골라 봤습니다.
와이프의 표현에 따르면 쨍~ 한걸로 말이지요.. 그림은 미국의 민속화가인 제인 우스터 스콧의 Sign of the Times 라는 작품입니다.
결코 만만치 않은 1,000개의 조각들.. 그림이 컬러풀하고 글씨가 많아 맞추기는 수월했지만 똑같은 흰색이 연속되어 있는 하늘은 조금 빡셌습니다.
조각을 맞춰나가는 과정들.. 한 1주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하다보면 완전히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퍼즐의 묘미가 아닐까요? 사실 아내와 같이 긴긴 겨울밤 하려 했었는데 실제로는 혼자서 하게 됐습니다. 맞추는 기준점이 되는 그림이 표지 한장 뿐이어서 둘이 맞추기에는 조금 불편하더군요. 두장씩 만들어주면 안될까요?
완성된 그림..
집안에 그냥 그림을 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퍼즐로 거는 편이 훨씬 애정이 가는것 같습니다.
거실이 환해 보이나요?
PS. 퍼즐을 주문했더니 서비스로 보내준 3D퍼즐.. 요놈은 맞추는 재미가 그냥 그럽디다... 역시 퍼즐은 예쁜 그림이 쵝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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