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와이프가 독감에 걸려 정말 죽다 살아났습니다.
임신한 몸이라 약도 못쓰고.. 발만 동동 구르다 쌍화탕만 반병 정도 먹었습니다.
회사는 커녕 밥도 못먹더군요.. 약을 못쓰니 오죽 답답할까요.
감기 걸린지 둘째날 밤에 한차례 고열이 지나 가더니 그나마 조금 나아 졌습니다. (3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코는 꽌 막혀있네요)
혹시나 해서 급히 산부인과를 찾았는데 꼬맹이는 완전 건강하다고 하네요..
완전 신기한 것이 감기 바이러스는 태아에게는 침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 고열이라 하더라도 몸 중심의 온도는 그렇게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아주 심하지 않고는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특히 요즘은 산모용 감기약도 있으니 무조건 참지 말고 산부인과에서 처방을 받으라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너무 참다가 폐렴으로 번진 케이스도 있다고 하더군요..
어찌 됐건 꼬맹이가 건강하다 하니 참 다행입니다. 또 처방도 받아서 안심도 됩니다.
아플 때는 무조건 버티지 말고 꼭 산부인과에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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