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 글 속에서 시대를 뛰어넘는 미완의 대작 사람의 육신에서 그렇게 혼불이 나가면 바로 사흘 안에, 아니면 오래가야 석달 안에 초상이 난다고 사람들은 말하였다. 그러니 불이 나가고도 석 달 까지는 살 수 있다는 말이기도 했다. 하지만 석 달을 더 넘길수는 없다는 말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은 그말이 영낙.. 열수레의 책읽기 2015.11.05
[백년동안의 고독] 5대에 걸친 중남미 명문가의 고독한 이야기 가까운 친구가 파라과이로 일을 하러 간다기에 주책맞게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유럽도 아닌 남미를 내돈주고 여행으로나마 갈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남미 역사에 대한 책이라도 읽어보자 라는 생각에 찾아보니 이 책 백년동안의 고독이 눈에 띄었습니다. 콜롬.. 열수레의 책읽기 2011.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