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2

[억새축제] 하늘과 가까운 곳에서 가을 정취 만끽하는 억새 축제!!

자..어제는 예약 해 놓은 정선 민둥산 억새 축제에 늦잠으로 못가게 되었었습니다. 덕분에 여행경비 7만 8천원은 모두 날리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것을 어떻게든 만회하기 위해 어제는 북한둘레길을 10km정도 종주했습니다. 오늘은 하늘공원에서 억새를 보러 갑니다. 이렇게 둘레길과 억새 구경을 합치면.. 어느정도 어제의 여행경비만큼은 본 것 같을 테니까요.. ㅜㅜ 월드컵 경기장이 가까운 관계로 점심을 먹고 출발했음에도 2시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마침 오늘이 서울 억새축제의 마지막 날이라고 합니다. 1000원정도 하는 전기 셔틀자동차를 운행하지만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1.5km정도 걷기로 했습니다 어제 오늘 계속 걷게 되네요.. 안내문에는 8회라고 되어있지만 올해는 9회입니다. 역시 축제라 그런..

쓰레기 더미 위에 세워진 친환경 공원.. 하늘공원 그리고 코스모스 떡볶이

오늘 데이트 코스는 난지 하늘공원입니다. 쓰레기더미 위에 세워진 이곳은 어느새 상암 지역의 데이트 코스가 되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공원이 겨울에는 을씨년스러운 것과 달리 이곳은 갈대 등이 어우러져 여름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하늘공원에 가기전에 먼저 밥부터 먹어야 겠지요? 오래전 궁 이라는 드라마가 히트를 쳤습니다. 그곳에 나온 떡볶이집은 코스모스 라는 곳인데 사실 이곳은 궁에 나오기 전부터 유명한 곳입니다. 제가 어렸을 적의 이곳은 DJ가 있는 보기 힘든 떡볶이 집이었고 바로 옆이 여고인지라 엄청나게 유명한 곳이었죠 ※ 이곳의 DJ출신 중 유명인으로는 김장훈씨가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DJ는 없지만 그래도 맛있는 곳입니다. 떡볶이 오타쿠인 와이프를 설득하여 먼 이곳까지 왔습니다. 즉석떡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