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가 미래먹거리로 떠올랐다. 몇년 전 알파고가 휩쓸고 지나가기는 했지만 이후에는 다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큰 움직임들이 있었나보다. 학교에서는 AI를 가르치겠다며 교과과정을 만들고 있고 나라에서는 데이터 센터니 디지털 댐이니 수십조원을 투자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는 로봇 청소기에 인공 신경망을 연결했다. 나는 로봇 청소기가 물건에 부딪히지 않고 돌아다니는 법을 학습하길 바랐다. 그래서 속도는 높이고, 범퍼 센서에 부딪히는 것은 피하는 것에 보상을 주도록 설정했다. 로봇 청소기는 뒤로 주행하는 법을 학습했다. 후면에는 범퍼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소린가. AI라면 척척 알아서 다 하는거 아닌가. 이 책은 그런 편견(?)을 깨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