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2

꽃이 피는걸 보니 봄이 왔나봅니다.

봄이 왔다.. 멀리는 못 나가도 따듯한 기운을 느껴보자 드디어 날이 풀렸습니다. 쌀쌀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곳곳에 꽃봉오리들이 생겨 나들이 삼아 경복궁으로 향했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에 경복궁 입장료가 3,000원.. 이럴수가.. 공공 시설인데 이렇게 비싸다니.. 3,000원이 비싸다고 할 수는 없는 돈이지만 뻔히 공사중인 궁을.. 그것도 대부분의 문화시설 관람료가 1,000원 미만인 상황에서 들어가기가 조금 아깝더군요.. 그래서 들어가지 않고 인근 벤치에서 준비해간 김밥으로 점심을 때웠습니다. 주변 벤치에도 어느새 봅이 와있네요.. 까치와 개나리가 곱게 피어 있습니다. 사진을 발로 찍어 왔던 저이지만 최근 아웃 포커스의 개념을 배워서 모든 사진에 응용중입니다. 모든 사진의 아웃포커싱!! 경복궁에서 김밥을..

[서울숲] 자전거를 타고 맑은 공기 마실 수 있는 곳..

오늘 놀러간 곳은 서울숲~~! 매번 오가면서 교통표지만으로는 많이 봤지만 직접 가보기는 처음입니다. 화창한 날씨~~~ 어쩌다보니 의도치 않은 커플티를 입게 됐습니다... 나무가 울창한 곳이라 기분이 무척 좋아집니다. 서울숲에서는 자전거를 빌려주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도 꽤 오래 걸립니다. 와이프가 자전거를 타지못해 뒷자리에 태우고 돌게 됐습니다. 넌 신나냐..난 힘들다.. 중간에는 폐자재로 만든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폐허처럼 생긴 정원은 꼭 비밀의 정원 같습니다.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태우는 모범시민.. 장미도 만개한 계절입니다. 달려라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