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 멀리는 못 나가도 따듯한 기운을 느껴보자 드디어 날이 풀렸습니다. 쌀쌀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곳곳에 꽃봉오리들이 생겨 나들이 삼아 경복궁으로 향했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에 경복궁 입장료가 3,000원.. 이럴수가.. 공공 시설인데 이렇게 비싸다니.. 3,000원이 비싸다고 할 수는 없는 돈이지만 뻔히 공사중인 궁을.. 그것도 대부분의 문화시설 관람료가 1,000원 미만인 상황에서 들어가기가 조금 아깝더군요.. 그래서 들어가지 않고 인근 벤치에서 준비해간 김밥으로 점심을 때웠습니다. 주변 벤치에도 어느새 봅이 와있네요.. 까치와 개나리가 곱게 피어 있습니다. 사진을 발로 찍어 왔던 저이지만 최근 아웃 포커스의 개념을 배워서 모든 사진에 응용중입니다. 모든 사진의 아웃포커싱!! 경복궁에서 김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