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도시 익산. 익산은 한때 이리라는 명칭으로 호남교통의 중심지로 최고의 번영을 누렸지만 현재는 이렇다 할 산업 없는 군소 도시입니다. 물론 원광대라는 종합대학교를 보유하고 있고 그 크기또한 큰 도시이지만 대표산업이 없다는 점은 지역도시로서 상당한 한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익산 방문일정이 생겨서 관광지를 찾아보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이렇다 할 관광지도, 특산품도, 이곳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대표 먹거리도 찾을 수 없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익산 관광의 핵! 미륵사지 그 와중에도 익산에 내려가 볼일을 보고 올라오는 길에 발견한 것이 바로 이곳 미륵사지입니다. 삼국유사에도 등장하는 미륵사지는 맥제불교에서 미륵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신라의 황룡사에 비견되는 중요한 사적지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