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2

[태백 눈꽃열차 여행 ③] 58km 해변을 달리는 바다열차 체험

아침 해돋이를 마치자 금새 밝아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기온은 더욱 내려가는 느낌이 드네요 12월 25일 8시의 날씨는 영하 12도 입니다. 최고기온도 영하1도 이니 집 보일러 물 안틀어 놓은게 내심 걱정됩니다. 준비된 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 달리니 동해와 삼척 사이에 있는 추암역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바다열차를 타게 됩니다. 이곳이 추암이라고 하는 처음 들어보는 바닷가 마을인데 호젓한 곳입니다. 중앙쯤에 보이는 바위가 추암 촛대바위입니다. 오징어가 유명한 마을이라고 합니다. 바다열차는 3칸 정도의 작은 기차인데 해변을 따라 삼척부터 추암, 동해, 정동진, 강릉까지 이어지는 해변을 감상하며 달리는 열차입니다. 일반열차와는 달리 차량이 3칸밖에 되지 않고 전 의자가 극장식으로 해변을 향하고 있습니다. 가격..

[안면도 할미바위] 바람에 몸이 날아갈 수도 있어요..

11월의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 안면도로 향했습니다. 여름이었다면 붐볐겠지만 겨울에는 펜션을 비롯해 모두가 싼 요즘!! 펜션에 짐을 풀고 주변 구경을 나갑니다. 갈매기 떼와 물이 빠져 갯벌에 뭍혀 있는 배.. 뿐만 아니라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모래사장이 꼭 파도처럼 칩니다. 이렇게 바람이 센건 처음 경험했는데 정말 몸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걷기가 힘들 정도.. 못믿는 분들을 위해 동영상까지 준비했습니다. 꼭 사막 한가운데 있는것 같은데 정말 춥습니다. 하늘에는 태양이 떠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물이 날아오면서꼭 비가 오는것 같습니다. 저 뒷편에 보이는 바위섬이 할미할아비바위라고 하는데 저곳 까지 가는데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바람에 가벼운(?)몸이 밀려나는 바람에 서있을 수 조차 없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