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구석구석 방랑가족(여행, 맛집)

[안면도 할미바위] 바람에 몸이 날아갈 수도 있어요..

슬슬살살 2008. 11. 29. 19:53

 11월의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 안면도로 향했습니다.

여름이었다면 붐볐겠지만 겨울에는 펜션을 비롯해 모두가 싼 요즘!!

션에 짐을 풀고 주변 구경을 나갑니다.

 

매기 떼와 물이 빠져 갯벌에 뭍혀 있는 배..

 

 

만 아니라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모래사장이 꼭 파도처럼 칩니다.

이렇게 바람이 센건 처음 경험했는데 정말 몸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걷기가 힘들 정도..

 

믿는 분들을 위해 동영상까지 준비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 있는것 같은데 정말 춥습니다.

 

하늘에는 태양이 떠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물이 날아오면서꼭 비가 오는것 같습니다.

저 뒷편에 보이는 바위섬이 할미할아비바위라고 하는데 저곳 까지 가는데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바람에 가벼운(?)몸이 밀려나는 바람에 서있을 수 조차 없었거든요.. 

겨우 바위섬 도착!!

 

바위에는 굴이 잔뜩 붙어있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그자리에서 따서 팔고 있습니다.

사먹지는 않았어요_너무 추워서..

 

바다가 멋지죠?

물이 조금씩 불어나서 이곳을 나와야 했습니다.

바위가 울퉁불퉁해보이는데 저건 전부 굴입니다.

 

람때문에 눈을 뜰수가 없어 사진찍는 포인트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 겨우 셀카를 찍고 철수!!

  

닷가로 다시 돌아오니 바람이 더 거세졌습니다.

 

니뭐니해도 여행의 백미는 먹을 것!!

안면도라면 당연히 조개구이지요..

 

미 일자가 지나버린 포스터가 걸려있는 작은 조개구이집이지만

역시나 관광지.. 비싸기는 합니다. 그래도 비수기여서 그런지 여유도 있고 양도 많은 편입니다.

 

개구이에 이어 2차는 숙소에 돌아와 멍게를 먹었습니다.

이어 3차로는 과자와 맥주~~

이날 엄청 달렸었죠!!

 

음날.. 전날 술을 엄청 마셨지만 까딱없는 몸뚱아리!!

 

면도 여행 석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