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인간은 두가지로 나늬는데 산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사람.. 저는 둘중 당연히 후자쪽입니다. 그러나 저같이 산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가끔 산에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는 계절이 있으니 바로 단풍이 지는 가을입니다. 물론 대부분이 당일날 귀찮다더니, 바쁘다더니, 복장이 없어서 등 다양한 핑계로 산에 가지 않지만 옆에 산이라면 목을 매는 여친이나 와이프가 있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거기에 어느정도 새 등산복이 생겼다면 더욱 그렇죠..ㅋㅋ 새 등산복을 입고 북한산으로 출발!! 이제는 저도 등산하는 사람 같네요.. 추리닝, 면바지 등을 입고 등산하던게 불과 1~2개월 전인데 말이죠.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위 사진들은 보정을 전혀 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황금색 단풍이라는 말을 책에서만 보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