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마다 이런저런 박물관들을 만들고 있고 그중 대다수는 볼거리 없는 이름만 박물관인 곳이 태반입니다. 그렇지만 태백의 석탄박물관은 97년에 건립되어 꽤 지났음에도 전시의 질이나 양이 매우 수준이 높습니다. 이곳을 가는 길은 태백역에서 당골행 버스를 타면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입장료는 2,000원이지만 태백산 입장하는 경우에는 무료가 됩니다. 쇠락의 길을 걷고있는 지역의 박물관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대학시절 강원랜드를 답사하다 들른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못봤던 것들이 이제 눈에 들어오네요..^^ 전시관은 총 8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전시관 들이 상당히 성의있게 꾸며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보석류의 경우 익산의 보석전시관 보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