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3

[테딘 리조트] 우수한 시설, 과연 얼마나 갈런지

요즘 여기저기 테디 베어의 탈을 쓰고 있는 가족이 스파를 즐기고 있는 광고 배너가 많이 보인다. 이 테딘 리조트의 광고인데 워터파크와 눈썰매장, 리조트장이 한데 모여 있어서 할 거리가 많고 서울과도 가까워 장점이 많은 곳이지만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아 저렴한 편이다. 12월 31일에서 새해로 넘어가는 1박, 웬만한 숙소가 가장 비싸다는 그 때의 스탠다드룸의 가격이 14만 8천원. 24평짜리 방에 와이파이 프리 같은 시설을 생각할 때 절대 비싸지 않다. 침대방 한개와 온돌 방 한 개, 소파가 있는 거실과 주방이 딸린 방인데다 지은지 채 5년이 안된 시설은 개끗하다. 와이파이같은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고 대부분의 시설이 처음부터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느낌이 든다. 안타까운 건 직원들의 불친절. 워터파..

42개월, 겨울 물놀이

워터파크란게 결심하기가 어렵지 가기 시작하면 줄기차게 다니는 곳이다. 이번 주말엔 어디 가나? 하는 고민만 있을 때 절대 틀리지 않는 선택. 특히나 웅진플레이도시는 가성비가 굉장히 만족스럽다. 거리도 가깝고. 4시 이후 입장권으로 들어갔어도 노는데는 지장이 없다.주말에도 적당한 인파. 오늘은 크리스마스라고 뽀로로 공연도 하고 있다. 겨울 '웅플도'는 여름보다 더 따뜻한물, 눈 내리는 스파, 적은 인파로 나름 성공적인 주말 나들이가 된다. 그나 저나 앞으로도 물놀이를 다니려면 방수카메라를 하나 사야 하나.

[웅진 플레이도시] 규모에 걸맞지 않게 한가한 4월의 워터파크

워터파크는 언제나 즐겁다.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는 더위. 대부분의 가족들이 교통체증을 온몸으로 버텨내며 꽃놀이에, 동물원으로 향하고 있을 때.. 허를 찌른 나들이.. 도심 속 워터파크다. 광화문 일대는 시위로 완전히 정체인데다 워낙 좋은 날씨에 온갖 간선도로는 주차장이 되어 버렸다. 아직 물놀이는 이르다고 생각되는 이 때야말로 물놀이의 적기지. 선택한 곳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가깝고, 안가본 곳이기 때문. 30여분 만에 도착한 곳은 생각한 것 보다 너무 크다. 실외는 개장을 안했는데, 실내만큼은 가본 워터파크 중 가장 큰 수준인 듯. 토요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한적하다.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쾌적하게 놀 수 있는 수준. 대형 미끄럼틀 같은 건 전혀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