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소설을 많이 접하지 않았다 생각했는데 은근히 읽어 왔다. 청소년 필독서였던 는 말할것도 없고 , 같은 작품들도 맛깔나는 글에 감탄하며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작가 공지영이 작품 아닌 다른 활동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부터 조금식 편견과 함께 멀어진 듯 하다. 톡톡 쏘는 그녀의 어법, 내로남불식으로 변하는 가벼운 트윗으로 인한 일이니, 완전히 억울하다 하기는 어려울 일이다. 대중의 오해건 뭐건 간에 시작은 그녀의 손끝이었으니... 엄마는 작가이고 그래서 여러 사람들의 리뷰와 블로그에 실린 엄마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읽게 된다. 가끔 터무니없는 오해와 편견으로 상처 입곤 하지. 그들과 나 사이에는 특별한 애정이라곤 없기에 그들은 엄마의 글을 엄마와 동일시하고 그리고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