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4

'상상을 담다' - 두 번째 미니어처 만들기

지난번 인사동에 나들이 나왔다가 발견한 미니어처 체험 '상상을 담다'에 다시 왔다. 지난번 밥상 만들기 한 번 하고는 얼마나 방만들기 노래를 부르던지, 5만 원이라는 거금이 살짝 아깝지만 하나의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평소의 마음가짐대로 엄마를 설득해서 함께 나갔다. 2시간 정도 맡겨 놓고 돌아오니 예쁜 방 하나 완성. 지금은 어디 구석에 처박혀 있지만 스스로 여러 가지 오브제를 선택하고 색칠하고 배치하면서 가지게 되는 집중력과 성취감은 5만 원보다 훨씬 값어치 있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인사동 쇼핑. 빈지노의 모친이 디자인 했다는 로드숍 '색상'에서 화려한 핸드폰 케이스를 한 개 사고, 한옥 카페 열시꽃에서 반미와 커피 한 잔을 하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다. 고작 시내 나들이 한 번 하는 게 이렇게 ..

[인사동] 언제 가더라도 유쾌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

서울의 대표 관광지.. 인사동 만일 제가 외국인이고 한국으로 놀러왔다면 꼭 들렀을 곳.. 기억에 많이 남았을 만한 곳.. 바로 인사동입니다. 인사동은 영문간판이 없습니다. 한글과 한문만 쓰게 되어있지요. 파리크라상과 스타벅스도 한글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인사동 끝자락은 커다란 붓 모형이 생겼네요.. 인파와 외국인, 수많은 쇼핑거리, 군것질로 대표되는 인사동은 명동과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쌈지길.. 액세서리, 수제물품 쇼핑의 거리 쌈지길은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패션 액세서리들이 몰려 있습니다. 독특한 수제 손도장부터 옷, 가방, 머리핀 등 ㅁ자 형태의 4층 건물인 구조도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쇼핑몰의 형태인데 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쇼핑하는 것도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저녁이 되자 조금 쌀쌀해 졌네요..

[천진포자] 정독 도서관 건너편 정통 중국 간식 가게..값싸고 맛있어요~

인사동 끝자락으로 올라가면 정독 도서관이 있는데 그 인근에 있는 정통 중국 간식집입니다. 이름은 '천진포자'.. 볶음면과 춘권류를 주로 파는데 가격대는 매우 싼 편입니다. 중국 본토 요리사가 정통의 요리를 선보입니다. 라고 쓰여 있는데 어쨌거나 중국인이 요리하는 건 사실입니다. 사람이 많아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점심을 먹은 후라 간단히(?) 만두와 볶음면 섭취!! 굉장히 맛있습니다. 인사동 갈 일 있으면 꼭 드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