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차 * 온종일 자유시간과 돌아오기.. 4종류의 약 복용, 자유시간, 해변에서 썬베드에 누워있기.. 어제에 이어 편도선으로 아내가 계속 누워 있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자유일정이라 마지막으로 물에 한번씩 들어가야 했는데 아내가 열이 너무 많이 납니다. 아침식사는 포기한채 조개스프를 룸서비스로 시켰는데 몇술 뜨지 못합니다.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약을 구했는데 약국들이 열기 전이라 가지고 있던 항균제와 해열제를 줍니다. 그리고 스프를 사면서 안건데 이곳은 부가세가 12%입니다. 아내가 약을먹고 자는동안 가지고 온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를 끝까지 읽었습니다. 아내가 없으니 이 좋은 곳도 심심할 뿐입니다. 약을먹고 일어났더니 다행히 아내의 열이 조금 내렸습니다. 그래도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