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5

[파주 북소리축제] 기획만 존재하는 행사.. 책 바자 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어

파주 출판단지는 평소에도 예쁜 건물들과 대형 아웃렛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유명출판사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이른바 출판 중심 마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파주 북소리라는 축제가 열렸는데요.. 오늘(10월1일)이 바로 개막이었습니다. 예쁜 건물들과 멋진 거리.. 천혜의 환경뿐 아니라 오늘은 날씨까지 바쳐준 그야말로 축복받은날!! 노벨문학상 특별전을 포함한 4개의 상설전시..내용은 기대에 못미쳐.. 이번 축제에는 4개의 전시회가 열리는데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 책으로 新실크로드를 열다, 아시아문자전, Art 실험과 예술의 세계 등이 각각 그 제목입니다. 그 중에서 노벨문학상 특별전은 성인 기준 입장료가 만원인 유료행사고 나머지는 무료였습니다. 저희는 무료행사 세개만 관람하였습..

[2011년 연등축제] 1년에 한번 연등 퍼레이드를 즐겨보자..

매년 부처님 오신날마다 열린는 연등축제. 매년 얘기만 들었지만 직접 가본것은 처음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행진하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거의 불교관련 단체 전원이 행진하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에 비해 불교는 잘 눈에 띄지 않다보니 이렇게 많은 종교인이 있다는 자체가 조금 충격이네요) 인사동을 빠져나와 종로에서 자리를 잡은건 7시 10분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는 했지만 자리를 잡는데는 문제가 없었답니다. 저희는 무식하게 계속 서있었지만 시간에 맞춰서 버거킹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기다리면 더 편하게 볼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 행진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라 시간이 지날수록 빈 좌석들이 생기니 계속 움직이면서 자리를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밤에, 특히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는 노하..

[억새축제] 하늘과 가까운 곳에서 가을 정취 만끽하는 억새 축제!!

자..어제는 예약 해 놓은 정선 민둥산 억새 축제에 늦잠으로 못가게 되었었습니다. 덕분에 여행경비 7만 8천원은 모두 날리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것을 어떻게든 만회하기 위해 어제는 북한둘레길을 10km정도 종주했습니다. 오늘은 하늘공원에서 억새를 보러 갑니다. 이렇게 둘레길과 억새 구경을 합치면.. 어느정도 어제의 여행경비만큼은 본 것 같을 테니까요.. ㅜㅜ 월드컵 경기장이 가까운 관계로 점심을 먹고 출발했음에도 2시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마침 오늘이 서울 억새축제의 마지막 날이라고 합니다. 1000원정도 하는 전기 셔틀자동차를 운행하지만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1.5km정도 걷기로 했습니다 어제 오늘 계속 걷게 되네요.. 안내문에는 8회라고 되어있지만 올해는 9회입니다. 역시 축제라 그런..

[문경 달빛걷기축제] 달빛으로 떠나는 과거여행

요즘같이 지역 축제들이 많아진 요즘 오히려 비슷비슷한 행사나 축제들이 너무 많아 막상 가보면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축제만 따라다니며 장사하는걸 업으로 하시는 분들까지도 있으니 말이죠.. 그 중에서도 명확한 컨셉과, 저렴한 비용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 있으니 바로 달빛의 고장 문경입니다. 4월부터 10월까지 1달에 한번씩 걷기 대회를 하는데요.. 참가비는 10,000원 정도이지만 막걸리도 한잔 주고 달빛을 맞으면서 산길을 걷는 흔치않은 기회라고 한다면 충분한 값이라고 생각 됩니다.(예약필수) 버스를 타고 내려갔는데 가격은 10300원,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것 같네요.. 예상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박물관을 리모델링 중입니다. 참가비를 미리 입금하고 현장에 오면 참가뱃지를 줍니다...

불꽃축제 데이트..

매년 10월에는 여의도에서 불꽃축제가 있습니다. 몸만 부지런하다면 공짜로 서울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1시간동안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물과 돗자리.. 담요는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는 매우 비싸게 팔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도시락 정도는 이곳에서 사먹어도 맛있는데 거의 6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하니.. (좋은 위치를 잡고 버텨야 하기 때문..) 군것질꺼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낮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있는데 화창한 가을날씨라고 하지만 조금 썰렁할 수도 있습니다. 읽을 것들이나 DMB, 노트북 등을 가져가면 매우 좋습니다. 드디어 불꽃놀이 시작입니다. 화장실을 미리 안다녀온 덕분에 와이프는 시작을 놓쳤습니다. 5시간을 기다려서 혼자 불꽃놀이의 시작을 본 기분이란... 여자들은 이런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