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6

[파주 북소리축제] 기획만 존재하는 행사.. 책 바자 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어

파주 출판단지는 평소에도 예쁜 건물들과 대형 아웃렛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유명출판사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이른바 출판 중심 마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파주 북소리라는 축제가 열렸는데요.. 오늘(10월1일)이 바로 개막이었습니다. 예쁜 건물들과 멋진 거리.. 천혜의 환경뿐 아니라 오늘은 날씨까지 바쳐준 그야말로 축복받은날!! 노벨문학상 특별전을 포함한 4개의 상설전시..내용은 기대에 못미쳐.. 이번 축제에는 4개의 전시회가 열리는데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 책으로 新실크로드를 열다, 아시아문자전, Art 실험과 예술의 세계 등이 각각 그 제목입니다. 그 중에서 노벨문학상 특별전은 성인 기준 입장료가 만원인 유료행사고 나머지는 무료였습니다. 저희는 무료행사 세개만 관람하였습..

[뇌조리 국수집] 갈비와 국수의 만남. 갈쌈국수!!

서울만큼이나 북한과도 가까운곳 파주.. 이 곳에 갈쌈국수라는 독특한 메뉴를 파는 맛집이 있습니다. 뇌조리 국수집이라는 곳인데요, VJ특공대에도 소개 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 맛집은 아니지요~~) 일요일 3시경에 도착을 했는데 바깥까지 쫘악 줄이 서 있었습니다. 한 30분 정도 땡볕에서 기다려야 했지요... 드디어 자리에 앉고 메뉴를 보니 갈쌈국수는 6500원, 국수는 각각 4,000원씩(냉국수만 5,000원) 불고기는 5,000원입니다. 특이한점은 먹는 도중에 고기를 추가할 수는 없는데 아마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5,000원짜리 돼지불고기..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면이 좀 두껍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맛을 못느꼈습니다. 이곳은 맛에 거품이 끼..

[반구정 나루터집] 장어구이의 결정판.. 차가 있다면 반구정으로!!

구정을 맞아 와이프의 외할머니가 모셔진 벽제의 보광사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오는 길에 점심을 반구정 나루터집이라는 장어와 매운탕 전문점에서 하게 됐습니다. 잘 찍지는 못했지만 힘찬 메기의 모습!! 눈이와서 밖에서는 먹을수 없지만 여름에는 밖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30분 대기는 기본이에요... 가격은 1인분에 2만8천원(장어 기준)인데 정말 맛있답니다. 야외에서 하나하나 정성스레 장인정신으로 구워주는 장어.,. 먹느라 정신이 팔려 정작 중요한 상차림 사진을 못찍었네요.. 하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맛이랍니다. 단점이 있다면 차없이는 갈 수 없다는 점 정도?

작은 박물관이 모여있는곳... 파주 헤이리

2000년 경 파주의 헤이리가 TV에 나오면서 한동안 애인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가봐야 할 코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예쁜 카페들.. 아기자기한 박물관들은 영화관과 술집을 전전하던 연인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되었지요.. 거기에 가깝긴 하지만 서울을 벗어난다는 점은 작은 여행을 하는 쾌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헤이리 바로가기: http://www.heyri.net/ 2008년 겨울, 우리도 다른 연인들과 똑같이 이곳 헤이리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헤이리의 인기가 한물 갔는지 사람도 많지 않고 계속되는 공사로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헤이리는 '좋다!'라는 우리말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영어의 'Hey'에서 따왔을 줄로 알았는데 말이죠.. 어찌됐던 도착한 헤이리에서 안내지도를 구하려 했..

임진각 데이트

다들 잘 아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입니다. 그러다보니 전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관광자원이 있으니 바로 DMZ입니다. 그 중에서 파주 임진각은 서울에서 1시간~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대표적인 DMZ입니다. 매번 가는 곳이 아니라 특이하게 임진각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설날에 말이죠..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DMZ를 배경으로 하는 유명한 영화 JSA의 캐릭터 동상도 있습니다. 근데 저게 어딜봐서 이영애? 한쪽 벽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글들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서낭당 같이 을씨년스럽지만 들여다 보면 단순한 통일 기원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연들이 있습니다. 이산가족을 찾는 명패가 눈에 띕니다. 사진촬영을 제한하는 곳이 많아 다양한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파주시 ..

[허브 아일랜드] 허브 향기 물씬나는 동화속 같은 곳

한동안 유행처럼 지자체들마다 허브 관련 관광 상품을 만드는게 유행한적이 있습니다. 파주쪽의 프로방스를 시작으로 경기도 지역 뿐 아니라 온갖 곳에서 만들어 졌지요. 그래도 이번에 이야기할 허브 아일랜드는 어느정도 잘 조성 된 곳입니다. (Daum 에서 '허브'로 검색하면 그래도 제일 먼저 나오기도 하지요 ^^)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 가기: http://www.herbisland.co.kr/ 허브 아일랜드 전경입니다. 처음 들어간 느낌은 예쁘다 라는 생각고 생각보다 크다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지자체에서 만든 곳 중에 제대로 된데가 있을까 싶었는데 꽤 아기자기 하게 잘 만들었더군요. 저 웅장한(?) 인공폭포..나름 신경을 쓴 태가 나기는 하지만 이제 저런 아이템은 눈길 끌기가 힘들지요.. 가자마자 찾아간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