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가게가 나고드는 신촌 한복판에서 분식으로 수십년을 버텨온 전통의 맛집이다. 왠지 신촌신계치'에 나와서 분식을 먹으면 진것 같은 느낌 때문에 처음으로 먹게 된 '신계치'. 오전에도 라면을 먹어서 주메뉴인 신계치라면의 기회는 다음으로...
주인 아줌마가 독실한 크리스천이라 일요일에는 오후 늦게나 오픈한다. TV도 기독교 방송만 나온다. 3시경 도착했을 때 우리가 첫 손님. 게다가 엄청 느린 편이니 가급적 바쁜때 가서 재촉하지 말도록 하자.
달달한 라볶이는 완전 옛날 맛. 분위기도 그럴싸 하니 자연스레 학창시절이 떠오른다. 반면 신계치 김밥은 독특한 색에 비해 싱겁고 뻑뻑하다. 신촌 한복판에서 정취 있고 저렴한 맛집, 신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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