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세먼지도 정리가 됐는지 매일매일이 파란 하늘의 연속이다. 주말마다 나들이 가기 바쁘지만 가벼운 주머니를 생각하면 매번 교외를 찾을 수도 없는 일. 가까운 공원에 가는게 가장 저렴한 나들이지만 뭔가 할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남이마트를 끼고 있는 공원은 무료한 주말을 달래기에 제격인 곳이다. 자전거 카트와 전동차를 임대해 주는 곳이 있어서 아이가 있다면 더더욱 시간 때우기에 좋다. 야외에 있는 키즈카페랄까.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탈 수 있는 자전거형 카트도 있지만 돌잡이를 태우고 아빠가 원격으로 조종하는 전동차도 있다. 우리아가는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번갈아서 타고 달린다. 30분에 5천원. 카드도 된다.
요즘에는 아우디와 벤츠를 아이들이 먼저 탄다. 아이들은 이걸 태우고 엄마 아빠는 근처 상가에서 가맥을 즐길 수 있다. 가볍게 맥주를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잠깐이지만 편한 시간이다. 이제 조금 더 더워지면 여기에 물놀이장도 오픈한다고 하니 더운 여름, 물놀이와 카트체험을 한방에 즐기는 건 어떨까. 사장님께 부탁하면 주차권 한 두장을 주니 주차 걱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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