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혼자 좋은것만 먹고다닌다는 루머를 스스로 퍼트리는 와이프를 달래보려, 후쿠오카 함바그에 갔다. 흔하지 않으면서 특이한, 일부러 시내에 가지 않으면 비슷한 것이 없는게 후쿠오카 함바그다. 뜨거운 스톤을 이용해 셀프로 구워먹는 방식이 특이하기는 하지만 아기를 데리고 먹기에는 번잡하고 바쁘다. 뜨거운것도 신경 쓰이고.. 결국 무슨 맛인지 느낄 새도 없이 후다닥 지나가버린 외식. 역시 아이가 있으면 손이 덜가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는다. 그런데 후쿠오카에서는 진짜 이런 식으로 먹을까?
어찌 됐건 잘먹고 돌아오고 한참 후, 채은이와 식당 놀이를 하고 있는데 후쿠오카 함바그가 등장했다. 중간에 스톤을 갈아주는 센스까지. 역시 어린 눈이라는건 세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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