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홍콩여행 8_마카오:베네시안 호텔 完

 

 

   베네시안 카지노로 이동하는 바닷가 도로에 대형 석가모니 상이 서있습니다. 성모마리아가 동양적으로 변한 모습입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선원들의 무사를 비는 의미라 합니다.

 

 베네시안 카지노장의 경우 축구장 6개 크기라고 하니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마카오에서 카지노가 발달한 배경은 홍콩과 중국에서 도박을 금지했기 때문이라 합니다. 도박을 금지하자 도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선상 게임을 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마카오 카지노의 유래라 합니다. 마카오의 카지노는 대부분 라스베가스에 본사가 있는 대형 카지노 기업들이 현지인을 고용해서 운영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베네시안 카지노 역시 그 중 하나로 현재 마카오에서 가장 큰 카지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꽃보다 남자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베네시안 카지노는 1층은 카지노로 3층은 쇼핑센터로 구성 되어 있는데 3층은 유럽의 거리를 축소해 놓은 모습입니다. 인공 하늘과 유럽풍 건물들이 펼쳐져 있으며 그 건물에는 유명 명품샵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3층에는 수로가 세개 만들어져 있는데 곤돌라를 타고 곤돌리안이 불러주는 노래를 들으면서 관광할 수 있습니다. 근데 비용이 꽤 비싸고 가이드도 추천하지는 않네요.

<베네시안 호텔>

 

 

 

<카지노장은 촬영금지라 약간의 편법을 동원> 

카지노에서는 약 3만원정도를 잃은 것 같습니다. 잭팟을 노렸는데 게임 룰을 몰라서 ㅡ,.ㅡ 

 

 

<유럽의 거리 같은 베네시안 호텔 3층>

저 하늘이나 수로가 건물 3층에 있습니다. 곤돌라 까지 돌아다니니 나중에는 헷갈려요..

 

 

 

 

 

 <호텔 내부의 대형 트리. 크리스마스 방문에만 볼 수 있다.> 

  

<너무 넓어서 2층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곤돌라와 곤돌리안>

  

<3층에는 명품점등 온갖 가게들이 약 700개 정도 입점해 있습니다. > 

 

 

 

 

 

 

호텔 밖으로 나오면 이번엔 야외에 예쁜 가게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유럽풍입니다.   

  

<여기는 콜로세움을 본따 만든 야외 극장입니다.> 

 

 

 

  

 여기서 포르투칼 식으로 식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였습니다. 말은 거창한데 생선까스에 김치, 샐러드, 빵 등인데 허기져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묵을 숙소는 타이파 호텔입니다. Best Western 계열인데 홍콩에서 묵었던 곳보다 깨끗한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식료품 매장에 들러서 여행 마지막 밤 맥주를 간단히 마셨습니다.

 

 

 

 

 

 이렇게 홍콩-심천-마카오로 이어지는 3박4일의 짧은 여행이 끝났습니다. 다시 올 일은 없겠지만 신혼여행 이후 첫 해외 나들이라 무척 재밌게 보낸것 같습니다. 와이프와 이런 시간을 좀더 많이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까지 가서 명품 한개 못 사도 좋다고 따라다닌 마누라!! 고마워!!  아자아자!! 다음은 유럽이다!!

 

 <돌아오는 길. 장바구니가 가볍다>

 

 

 

 /  끝.

 

후기. 한국에 돌아오니 눈이 엄청 왔습니다. 비행기도 30분 가량 연착하고.. 한국에 왔더니 장인 어른이 감성돔을 낚으셨다고 언능 와서 먹으랍니다. 솔직히 조금 귀찮고 피곤하기도 하고, 내일 출근도 해야 하는데 감성돔으로 유혹하다니.. 장인어른 고수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