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끝물을 전북 익산에서 맞았습니다. 결혼식이 있어 익산을 찾았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했는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주변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갤러리아 웨딩홀이 예식 장소였는데 그 건너편 작은 공원(?)이 있더군요... 나중에 알았는데 배산공원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도 이렇다 할 꽃구경은 못간 상태라 주말에 지방까지 내려가야 했던 점은 잊어버리고 금새 신이 났지요.. 이렇다 할 특징 없는 공원이라도.. 배산 공원은 입구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행사를 하고 있고 작은 규모에 이렇다 할 특징도 없는 그냥 그런 장소 입니다. (밤에는 야시장으로 돌변할 만한 뉘앙스를 풍기는 정체불명의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정장을 입어서 편한 복장은 아니지만 대낮의 따스한 햇살을 맞으면서 공원을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