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월드컵 경기장에는 초대형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때문이었는데요, 날씨도 좋아서인지 수만의 인파가 함께 취했답니다. 입장료를 별도로 받지는 않습니다. 다만 운영본부 측에서 위 사진에 보이는 작은 사기그릇을 2천원에 빌려줍니다. 나중에 2천원은 다시 돌려 받을 수도 있답니다. 저 잔을 손에 들고 부스로 나가 볼까요? 낮 3시경이었던 걸로 기억 하는데요, 인파가 엄청나죠? 텐트숫자가 곧 참가한 주조 업체의 숫자입니다. 총 120여개 주조사가 참가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막걸리 회사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짠.!! 잔의 용도는 이것입니다. 저렇게 시음을 하라면서 조금씩 막걸리를 줍니다. 물론 꽁짜!! 사가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싫은 내색 안하고 열심히 잔을 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