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2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막걸리 한사발에 詩 한곡조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월드컵 경기장에는 초대형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때문이었는데요, 날씨도 좋아서인지 수만의 인파가 함께 취했답니다. 입장료를 별도로 받지는 않습니다. 다만 운영본부 측에서 위 사진에 보이는 작은 사기그릇을 2천원에 빌려줍니다. 나중에 2천원은 다시 돌려 받을 수도 있답니다. 저 잔을 손에 들고 부스로 나가 볼까요? 낮 3시경이었던 걸로 기억 하는데요, 인파가 엄청나죠? 텐트숫자가 곧 참가한 주조 업체의 숫자입니다. 총 120여개 주조사가 참가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막걸리 회사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짠.!! 잔의 용도는 이것입니다. 저렇게 시음을 하라면서 조금씩 막걸리를 줍니다. 물론 꽁짜!! 사가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싫은 내색 안하고 열심히 잔을 채워..

서대문구에서는 공짜로 자전거를 빌려줍니다.

집 근처에 있는 홍제천에는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시설이 있습니다. 하천을 따라 자전고 도로가 조성되어 있고 4시간 까지는 공짜이니 종종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곳은 사천교 이고 주민번호와 휴대폰 인증으로 렌탈이 가능합니다. 몇달만에 좋은 날씨입니다. 영상10도가 이렇게 쾌적할 줄이야.. 청소와 빨래도 다 해놓고 나와서 더욱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문제는 와이프가 자전거를 못탄다는 사실!! 요즘세상에 자전거를 못타다니... 고집있는 와이프는 가르침도 마다한채 낑낑대고 노력한 결과 불가 1시간여만에 어느정도 타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좀 서툴러서 마주오는 사람을 피한다던지 하는 것은 조금 무리네요... (마지막에는 운동중인 할아버지와 추돌사고를 일으킴.. 본인말로는 뛰어..